
안녕하세요. 추석은 잘 지내셨는지 궁금하네요.. 인도에 들어온 지 3개월. 열심히 본업에 충실한 시간. 기차를 타고 오늘 아침에 꼴까따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4시간 연착. 꼴까따는 아직 많이 덥네요. 내일 오후 비행기를 타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갑니다. 앗 살라 말레이쿰.. 아빠 까바르.. 셀라맛 다탕.. 쿠알라룸푸르와 말라카에서 일주일 지내고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으로.. 오늘 써더 스트리트의 중고 서점에 들러서 인도네시아 론리플레닛 가이드북을 찾아봤는데.. 누군가의 가이드 역할을 했을 조금은 허름한 책 500루피 달라는군요. 바로 구입했습니다. 다른 나라 여행을 마치고 꼴까따로 인도에 들어 온 여행자들은 이젠 필요없어진 가이드북을 팔고, 이제 다른 나라로 출국하는 여행자들은 필요한 다른 책들을 ..

나마스떼.. 9월 28일 인도 꼴까따 출발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 도착.. 10월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 출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의 마카사르 도착.. 12월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 출발 인도 꼴까따 도착.. 이렇게 세 구간의 에어 아시아 항공 비행기표를 발권했습니다. 주요 구간만 먼저 발권했고.. 술라웨시 가서부터는 현지에서 해결할 생각입니다. 음.. 그리고 한국 들어가는 최종 비행기표도 예약했습니다. 2011년 4월 21일 인천 도착합니다. 아마도 취소, 환불 불가능한 비행기표이니 버리지 않는 한 가게 되겠죠? 이 정도면 에어 아시아 항공 우수 고객 아닐까요? 올해만 세 번의 비행을 했고.. 앞으로 다섯 번의 비행이 예정되어 있으니.. 말레이시아 가면 일단 쿠알라룸푸르와 말라카 등을..

천신만고.. 의 뜻이 뭔고 하니.. 과연 누가 알리요. 저는 지금 델리입니다. 레에서 말 그대로 탈출했습니다. 혼자였다면 남아서 힘들어하는 그곳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지만.. 팀원들을 건사해야 한다는 핑계로 많은 사람들을 그곳에 남겨 두고 비겁하게 팀원들과 함께 겨우 빠져나왔네요. 그곳은 아비규환이었습니다. 원래는 비가 거의 오지 않는 지역인데 이상 기후로 밤새 내린 폭우로 인해 모든 것들이 다 쓸려가버렸습니다. 초클람사르 근처의 한 마을은 산사태에 완전히 덮혀버렸습니다. 공항은 흙밭이 되었고 레 시내로 들어오고 나가는 양쪽의 길은 무너져 끊겨 완전히 고립되었습니다. 그 난리통에도 그곳 사람들은 진정 사람들입니다. 물값은 물론 야채값도 그대로고 본인들의 경황없는 와중에 차도 그냥 태워주더..

안녕하세요. 다시 인도입니다. 이젠 조금 지겨운 느낌이 살짝 들 것 같은 분위기가 꾸물꾸물 꿈틀거리는 것도 같은 조짐이 언뜻 보일 기미가.. ^^ 태국에 있다가 7월 1일에 인도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꼴까따 들어오자마자 바로 기차 타고 바라나시 와서 이틀 지내고 델리로 왔습니다. 3월 4일 인도에서 출국했으니 거의 4개월을 외유하고 돌아왔네요. 태국을 제외한 미얀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는 처음 여행이었습니다. 사실 인도네시아에서는 수마트라 섬의 가운데 일부분만을 여행했고 말레이시아는 작은 섬인 페낭만 여행했으니 수박 겉핥기이나 마찬가지였죠. 그래서 다시 10월에 인도에서 나가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의 다른 곳들을 여행할 생각입니다. 말레이시아는 쿠알라 룸푸르로 들어가서 쿠알라 룸푸르와 말라카 그리고..

03/04 - 07/01. 120 Days.. 태국. 03/04 방콕 미얀마. 03/21 양곤 03/22 만달레이 03/23 핀우린 03/24 쉬포 03/28 만달레이. 바간 03/31 멕틸라 04/01 깔로 04/04 트레킹 04/06 인레 호수 04/19 깔로 04/12 양곤 태국. 04/14 방콕 인도네시아. 04/30 메단. 파라팟 05/01 또바 호수 05/16 파라팟. 브라스따기 05/18 메단 말레이시아. 05/19 페낭 (조지타운) 05/20 페낭 (텔룩바항) 05/24 페낭 (조지타운) 태국. 05/27 핫야이 05/28 방콕 06/05 치앙마이. 빠이 06/28 방콕 인도. 07/01 꼴까따 ...

참으로..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앞 글을 보니 6개월이 넘었군요. 인도 들어와서 계속 팀을 하고 오랜만에 한가해진 11월에는 디우에 다녀왔습니다. 디우에서 장장 17일이나 있었네요. 한가로운 해변과 오토바이의 날들.. 포르투갈식 성당들과 단정한 디우 성과 바다 내음 가득한 어촌의 모습. 로컬 바에서 마시는 시원한 맥주. 모처럼만의 꿀 같은 휴식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델리로 돌아와서 여전히 바쁩니다. 그닥 변변치 않은 일이겠지만 사람들을 만나고 그래서 즐거운 중에도 외로운 마음은 항상 그대로네요. 나이를 생각하지 않고 살고 싶고 그렇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쯤 되니 어쩔 수 없는 일인가 봅니다. 늘어나는 흰 수염이 그리 반갑지는 않습니다. 머리야 뭐 한참 전부터 많이 햐얗긴 했죠. 이제는 많이..

새 해가 시작된 지 한 달이 훨씬 넘은 데다.. 시뻘건 글씨로 쓰여있는 화면의 부담스러움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서.. 특별한 소식이 없는 와중에.. 글 남깁니다. 저는 지금 바라나시에 있구요. 내일 델리로 갑니다. 인도에 온 후로.. 지금껏 바라나시 - 델리 구간의 열차를 몇 번이나 이용했을까요? 델리 가서 또 열심히 일을 하고.. 마치면 일주일 정도 휴가 겸 사원 순례 후.. 네팔을 지나.. 태국 방콕을 거쳐.. 한국으로.. 들어갑니다. 4월 중순이 되겠네요. 한국에서 얼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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