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다시 인도입니다. 이젠 조금 지겨운 느낌이 살짝 들 것 같은 분위기가 꾸물꾸물 꿈틀거리는 것도 같은 조짐이 언뜻 보일 기미가.. ^^ 태국에 있다가 7월 1일에 인도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꼴까따 들어오자마자 바로 기차 타고 바라나시 와서 이틀 지내고 델리로 왔습니다. 3월 4일 인도에서 출국했으니 거의 4개월을 외유하고 돌아왔네요. 태국을 제외한 미얀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는 처음 여행이었습니다. 사실 인도네시아에서는 수마트라 섬의 가운데 일부분만을 여행했고 말레이시아는 작은 섬인 페낭만 여행했으니 수박 겉핥기이나 마찬가지였죠. 그래서 다시 10월에 인도에서 나가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의 다른 곳들을 여행할 생각입니다. 말레이시아는 쿠알라 룸푸르로 들어가서 쿠알라 룸푸르와 말라카 그리고..

나마스떼 !! 오늘이.. 결국 2008년 마지막 날이네요. 시간은 언제나 바람처럼 지나갑니다. 올해 2008년은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결국 지나가긴 하는군요. 그저 하루 바뀌는 걸 텐데.. 예전 같으면 좀 더 즐거운 새해가 되길 바랐을 텐데.. 이젠 별 탈 없는 2009년이 되기만을 바라게 됩니다. 나이가 드는 걸까요? 한국에 계시는 여러분들.. 쥐박이 때문에 많이 힘들겠지만..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고 하잖우? 전 여기서 나름대로 올 겨울 열심히 일 하고 있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델리입니다. 4개월 만에 다시 인도로 돌아왔네요. 출발하기 전부터 짐의 무게 때문에 고민 좀 했었어요. 요즘 기름값이 올라 무게를 칼처럼 잰다고 하더라는 소리를 들어서 오버 차지 지불할까 봐 살짝 걱정했었는데 공항에서 의외로 쉽게 통과되는 바람에 김 빠지긴 했습니다. 부치는 짐이 23kg에 기내 휴대 11kg. 아슬아슬하긴 했죠. 아시아나 직원들 무지 친절해졌더군요. 뭐 예전에도 친절하긴 했지만 요즘 상황이 상황인지라 너무 친절하니 살짝 쑥스럽기까지 했습니다. 면세점에서 한국 담배 한 보루 사고 술 코너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위스키도 하나 샀습니다. 인도에 있는 친구 갔다 주려고요. 그런데 이놈의 술병이 인도 델리 공항 출입국 심사대에서 심사받느라 바닥에 놓다가 깨져버려서 헛돈 써버린 꼴이 ..

안녕하세요. 델리 도착했습니다. 리시케시에서 델리 오는 길에 휴게소에서 먹은 게 치킨 버거였습니다. 어찌나 고기가 먹고 싶던지.. 좀 전에 고아 가는 기차 예매하러 뉴델리 기차역에 들렀다가 예약 다 하고 나오는 길에 담배를 물고 걸어가는데 경찰이 잡더라구요. 인도인들도 졸라 많이 잡아놨더군요. 사실 건물 밖으로는 나오긴 했지만 아직 역 안인 관계로.. (주차장 옆입니다.) 벌금이 무슨 1,000루피니 뭐니 영어도 못하는 경찰이 끝까지 시비를 거는 바람에 경찰만 아니면 무시하고 그냥 갔을 텐데 아무래도 경찰인지라 모른 척할 수도 없고 돈 내자니 그렇게는 절대 못하겠고 봐주라고 하자니 그것도 못하겠고 돈 없다고 버티다가 100루피 던져주고 왔습니다. 알고 보니 정해진 벌금은 200루피였네요. 그동안 계속 버..

나마스떼! 델리 도착. 인도엔 이번이 세 번째이지만 델리의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은 처음입니다. 직항이 좋긴 좋군요.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약 7시간 정도. 익히 들은 대로 인디라 간디 공항은 국제공항인데도 전혀 국제공항 같지 않은 것이 규모나 시설은 둘째 치더라도 수많은 인도 사람들로 인해 정신없이 아수라장입니다. 공항에서 짐 찾느라 한참 고생하다가 뉴델리 기차역 앞의 여행자 거리인 빠하르 간즈에 도착해서 게스트하우스 체크인하고 짐을 푸니 새벽 2시가 조금 넘은 시각입니다. 델리의 더운 밤공기 사이로, 처음 인도에 왔을 땐 적응하느라 애먹었지만 이젠 반갑기만 한 뭐라 설명하기 힘든 인도의 냄새가 한순간 온몸을 감싸는군요. 여기 델리의 빠하르 간즈는 저번 여행 때 머물렀었기 때문에 이번엔 조..

우다이푸르를 떠나 자이푸르에 새벽에 도착해서는 숙소 때문에 한참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일행이 둘 더 늘어 저 포함 여덟 명의 대 그룹이 되었네요. 이제 거칠 것이 없습니다. 여전히 때로 몰려다니며 시끌벅적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까지 하는.. 역시 젊은이들..자이푸르는 라자스탄 주의 주도입니다. 델리에서 비교적 가깝기도 하고 두 도시 사이에 엄청나게 큰 산업단지가 있기 때문에 교통량도 엄청납니다. 도시 규모도 상당히 커서 신시가지는 상당히 번화했습니다. 암베르 포트 그리고 시티 팰리스. 하와 마할. 거대한 시장. 땅콩. 케이크. 라씨. 탄두리 치킨.. 종일 걸어다녔습니다.델리로 인도에 입국한 애들과는 달리 저는 델리를 지나쳐 왔기 때문에 저만 델리를 거쳐 아그라를 지나 바라나시로 갈 예정입니다. 다..
- Total
- Today
- Yesterday
- annapurna
- 배낭여행
- 리시케시
- 네팔
- 인도네시아
- 델리
- 라운딩
- 사천
- 말레이시아
- 태국
- 우즈베키스탄
- Trekking
- 고르카
- 트레킹
- 카트만두
- 빠이
- 바라나시
- 배낭
- 중앙아시아
- 안나푸르나
- 여행
- 라다크
- 디왈리
- 포카라
- 마날리
- 레
- 아그라
- 인도
- 베트남
- 방콕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