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짱에서 호치민 도착해서 숙소 잡고 여전히 시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저녁인 데다가 비도 오고 해서 좀 헤매었네요. 여행자 거리 입구에 떡 버티고 있는 롯데리아가 반갑긴 처음입니다. 호치민 시티. 예전 이름은 사이공이었죠. 개인적으로는 북쪽의 하노이보다는 돌아다니기 좋습니다. 사람들도 친절하고 거칠지 않네요. 도시는 활기찹니다. 남부 메콩 델타의 큰 도시인 미토와 껀터를 지나 처우독으로 갑니다. 메콩 델타는 좋긴 한데 라오스 남부의 시판돈보다는 덜 하네요.. 그리고 국경을 넘어 캄보디아입니다. 점점 게을러지고 있습니다. 끄적거리는 시간이 확 줄었어요. 통렬히 반성합니다만.. 개선의 의지는 보이지 않으니.. 그러려니 하십쇼. 쩝.

지우자우거우와 황룽을 지나 저와 중국인 셋은 쳉두까지 함께 왔습니다. 교통 호텔 4인실을 차지하고 펜더 보호 공원 등 쳉두를 즐겼죠. 별미라는 개구리 요리도 먹어 보고.. 한국 식당이 있어서 그곳에서 저녁 식사도 한 번 대접했습니다. 그리고 신짜오. 다시 베트남입니다. 제목대로 중국의 쳉두에서 베트남의 나짱까지 육로로 바로 쏩니다. 이건 정말 미치지 않고서야.. 28일 쳉두에서 오후 1시에 기차를 타서 쿤밍까지 20시간. 29일 아침에 쿤밍 도착해서 버스 터미널로 이동해 허커우(국경)까지 가는 야간 침대 버스를 예매하고 버스 터미널에 큰 배낭 맡겨 놓고 하루 종일 쿤밍 시내 돌아다니다가 저녁 8시에 허커우 행 버스 탔습니다. 10시간. 다시 30일 아침 허커우 도착해서 국경을 넘고 라오까이 기차역에 다시..

라이짜우에서 다시 나와 사파입니다. 사파는 거의 세 구역으로 나뉘는군요. 신시가지와 구시가지 그리고 계단식 논으로 대표되는 시골.. 신시가지는 베트남 사람들에게나 인기 있을 지역입니다. 외국인 여행자에겐 별 매력이 없는 곳이네요. 구시가지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오토바이를 빌려 여러 곳을 돌아다녔습니다. 폭포도 구경하고 멀리 논밭들을 구경했습니다. 날이 전혀 덥지 않고 선선하니 확실히 높은 지대로 올라온 기분입니다. 베트남 들어와서 즐겁게 여행하는 와중에 다시 한번 어이없는 일로 주유소 직원 아줌마랑 싸웠습니다. 여기 베트남은 오토바이를 빌릴 때 기름이 가득 찬 상태로 빌렸다가 가득 채워서 반납하는데 주유소에서 너무 뻔한 거짓 사기를 치는 바람에 한 시간 정도 실랑이를 별였으나 아줌마는 막무가내더군요. 외..

안녕하세요. 하노이에서 밤 기차를 타고 아침에 라오까이에 도착했습니다. 라오까이 도착하면 사파로 이동해서 머물 예정이었는데 사파보다 더 멀리까지 들어가보자는 생각에 라이짜우까지 들어갔다가 나오기로 하고 버스를 알아보니 라이짜우까지 가는 버스가 바로 있는 겁니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려서 기사 아저씨의 도착했다는 말에 내렸죠. 당연히 라이짜우인 줄 알고.. 사람들도 다 내리고.. 그러나 여기가 라이짜우라는 버스 운전사와 여기는 땀드엉이라는 밖에 있는 가게 아저씨의 전혀 다른 이야기. 도대체가 무슨 상황인지 이해되지 않는.. 나 사기당한건가? 라이짜우 가는 버스는 내일 아침에 있다는 버스 스탠드 직원의 말에 다시 한번 좌절. 여기서 원치 않는 하루를 보내는구나.. 물어서 숙소를 찾아 체크인 하고 오..

안녕하세요. 여기는 드디어 베트남의 하노이입니다. 라오스의 사반나켓에 있다가 국경까지 로컬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오후 5시 조금 넘어서 국경에 도착했는데 라오스 비자가 이틀 정도 여유가 있어서 바로 넘어가면 베트남에 머무는 날 하루 손해 볼 것 같아 라오스 국경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아침에 국경을 넘었는데 토요일이라고 1달러를 추가로 내라더군요. 전에 토요일 일요일엔 국경 넘지 말라는 얘기를 들었음에도 까맣게 잊고서 토요일인 줄도 모르고.. 베트남 도착해서는 국경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동하로 이동해서 닌빈 가는 버스표 예약하고 동하 시내 돌아다니다가 저녁 8시에 버스를 탔습니다. 닌빈 도착하니 새벽 4시더군요. 일찍 문을 연 국수집이 있길래 국수 한 그릇 먹고 게스트하우스 체크인하고 그날 하루 종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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