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델리 도착했습니다. 리시케시에서 델리 오는 길에 휴게소에서 먹은 게 치킨 버거였습니다. 어찌나 고기가 먹고 싶던지..
좀 전에 고아 가는 기차 예매하러 뉴델리 기차역에 들렀다가 예약 다 하고 나오는 길에 담배를 물고 걸어가는데 경찰이 잡더라구요. 인도인들도 졸라 많이 잡아놨더군요. 사실 건물 밖으로는 나오긴 했지만 아직 역 안인 관계로.. (주차장 옆입니다.)
벌금이 무슨 1,000루피니 뭐니 영어도 못하는 경찰이 끝까지 시비를 거는 바람에 경찰만 아니면 무시하고 그냥 갔을 텐데 아무래도 경찰인지라 모른 척할 수도 없고 돈 내자니 그렇게는 절대 못하겠고 봐주라고 하자니 그것도 못하겠고 돈 없다고 버티다가 100루피 던져주고 왔습니다. 알고 보니 정해진 벌금은 200루피였네요. 그동안 계속 버스만 타고 다녀서 기차를 타본지가 너무 오래돼 적응이 안됐는지 이런 실수를.. 다른 때는 잡지도 않더니.. 인도인들은 역 안 플렛폼에서도 담배 많이들 피우잖아요.
뭐 모든게 기준도 없고 지네들 맘대로입니다. 암튼 5일 후에 드디어 남부의 뜨거운 아라비아 해변의 고아로 갑니다. 안살 플라자에서 나시도 하나 준비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좀 있으면 추워질 텐데 감기 조심하셔야겠네요. 아예 뻔뻔하게 대놓고 약을 올립니다.
잘 지내시고 또 연락하지요.
728x90
'인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4.11.29 빤짐. 함피 [인도] (0) | 2021.03.13 |
---|---|
2004.11.12 고아. 팔로렘 [인도] (0) | 2021.03.13 |
2004.10.16 리시케쉬 4 [인도] (0) | 2021.03.13 |
2004.10.04 리시케쉬 3 [인도] (0) | 2021.03.13 |
2004.09.28 리시케쉬 2 [인도] (0) | 2021.03.13 |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트레킹
- 바라나시
- 고르카
- 여행
- 배낭
- 빠이
- 마날리
- 포카라
- 베트남
- 레
- 배낭여행
- 라운딩
- 아그라
- 리시케시
- 인도네시아
- 말레이시아
- 방콕
- 카트만두
- 라다크
- annapurna
- 델리
- Trekking
- 중앙아시아
- 사천
- 우즈베키스탄
- 인도
- 디왈리
- 안나푸르나
- 태국
- 네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