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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짜우에서 다시 나와 사파입니다. 사파는 거의 세 구역으로 나뉘는군요. 신시가지와 구시가지 그리고 계단식 논으로 대표되는 시골.. 신시가지는 베트남 사람들에게나 인기 있을 지역입니다. 외국인 여행자에겐 별 매력이 없는 곳이네요. 구시가지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오토바이를 빌려 여러 곳을 돌아다녔습니다. 폭포도 구경하고 멀리 논밭들을 구경했습니다. 날이 전혀 덥지 않고 선선하니 확실히 높은 지대로 올라온 기분입니다.
베트남 들어와서 즐겁게 여행하는 와중에 다시 한번 어이없는 일로 주유소 직원 아줌마랑 싸웠습니다. 여기 베트남은 오토바이를 빌릴 때 기름이 가득 찬 상태로 빌렸다가 가득 채워서 반납하는데 주유소에서 너무 뻔한 거짓 사기를 치는 바람에 한 시간 정도 실랑이를 별였으나 아줌마는 막무가내더군요. 외국인은 그냥 속여도 된다는 마인드인지.. 한번 내뱉은 말은 거짓임이 명백히 드러나도 끝까지 밀어부치는 고집. 경찰을 부른다는 말도 안 먹히더군요. 결국 제가 포기하고 말았지만 기분이 많이 상했습니다. 여행 중 맘 상하면 저만 손해죠.
계단식 논 사이로 무한 루프 미니 트레킹의 나날들입니다. 비가 오면 비 오는 데로 날 맑으면 맑은데로 좋습니다. 이제 비자 날짜도 다 지나가버렸습니다. 2주면 너무 짧죠. 얼른 중국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여기 사파에서 라이짜우로 나가면 바로 허커우 국경을 넘어 쿤밍으로 갑니다. 다음 소식은 중국에서 전하겠습니다.
언제나 웃는 얼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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