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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004.08.20 바쉬쉿 1 [인도]

Soul Kitchen 2021. 3. 13. 01:43

올드 마날리의 시끄러운 이시나라(이스라엘) 사람들을 피해 바쉬쉿으로 숙소를 옮겼습니다. 여기 바쉬쉿은 마을이 조용해서 너무 좋습니다.

온천이야 인도 네팔에서 몇 군데 가봐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여기 온천은 정말 좋네요. 상당히 뜨거워서 오래 앉아있지 못하겠어요. 시설도 이 정도면 뭐 나쁘진 않고 무엇보다 무료입니다. 계란 썩는 냄새가 나는데 여기 사람들 말로는 좋은 유황온천이라서 그렇답니다. 요즘 매일 아침 저녁으로 털레 털레 비누랑 샴푸를 들고 온천 갑니다.

마날리 주변 미니 트레킹.
마날리 주변 미니 트레킹.
마날리 주변 미니 트레킹.
마날리 주변 미니 트레킹.
마날리 주변 미니 트레킹.
마날리 주변 미니 트레킹.
마날리 주변 미니 트레킹.
마날리 주변 미니 트레킹.

여기는 매일 오전엔 햇빛이 너무 좋다가 오후 늦게 되면 비가 옵니다. 비 내리는 모습도 어찌 이리 얘쁜지.. 그리고 확실히 히피들 많이 모이는 지역이라 여기저기 보이는 게 하**네요. 사두들도 하**를 합니다. 아침 먹으러 들어간 길가 샌드위치 가게에서는 뭐 아무나 한 대씩 물고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에게도 다들 서로 권하고 그렇네요.

비가 한 방울씩 떨어집니다. 시간은 하루하루 가는데 오늘이 며칠인지는 도통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며칠 머무를지도 아직 모르겠습니다. 움직일 때가 되면 낙가르, 꿀루, 만디, 데라둔으로 해서 리시케쉬로 갈 생각입니다. 계획대로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슬슬 저녁으로 볶음밥에 고추장 비벼 김 싸서 먹고 짜이 한잔 마시면서 잡담 좀 하다가 집에 들어가서 음악 들으면서 비 내리는 모습이나 볼랍니다. 그리고 아직 소주가 남았으니.. 깻잎도 남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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