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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마날리에 온지도 벌써 10일이 되어가는군요. 하루하루가 참 빨리도 갑니다. 여기 바쉬쉿에 조그마한 비디오방이 하나 있는데 분위기가 딱 골방 같은 곳입니다. 들어서면 하**로 너구리잡는 분위기입니다. 안 피우는 사람도 취할 것 같은..
여기의 주인이 화가인데 가지고 있는 영화의 목록이 스텐리 큐브릭. 로베르 브레송.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루이스 부뉴엘. 장 뤽 고다르 등등 뭐 이런 것들입니다. 어디서 구했는지 참 신기하네요. 어제는 레리 클락 감독의 영화 키즈를 봤는데 참 거시기하더군요. 같은 숙소에 지내는 한국인 친구들과 친해져서 폭포도 함께 미니 트레킹도 가고 가끔은 모여서 음식도 해 먹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레에서 있었던 게스트하우스의 주인 형님을 만나서 간단하게 저녁 먹고 하루 하루가 그렇습니다.
계획을 바꿔 빠르워띠 계곡 쪽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뭐 그리 위험한 곳은 아니니 좋으면 잠시 머물고 그다지 마땅치 않으면 내려가야죠.
Daum의 철패 카페는 몇 번을 시도했는데도 연결이 안 되는군요. 곧 생일일텐데 다들 잘 지내시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안부 남기려 했더니 느려 터진 인터넷이 영 도와주지 않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자주 가던 단골이었던 샌드위치 파는 아저씨는 오늘부터는 보이지 않습니다. 원래 푸쉬카르가 집인데 여기까지 원정왔다가 다시 푸쉬카르로 돌아간다는군요. 하긴 이제 마날리는 곧 추워져 비수기에 접어들테고 푸쉬카르는 이제 한 두 달 후면 낙타 축제 때문에 한창이겠지요.
인도 들어온지 한 달이 되어갑니다. 한 달 동안 돌아본 곳이라고는 겨우 스리나가르, 레, 마날리이니.. 리시케쉬에서 요가도 배우고 싶고 남인도도 한 바퀴 돌아야 할 텐데 이렇게 늘어져 있습니다. 이제는 좀 서둘러야겠습니다. 하긴 그동안 날씨좋은 곳에서 너무 쉬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군요.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다들 잘 지내시고 철패 여러분들 생일 재미있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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