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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아직도 빠이에 있네요. 어찌 된 영문인지 전혀 떠나야 할 생각이 안 드는 게 여기가 제게 맞는지.. 암튼 송크란을 라오스의 루앙 프라방에서 볼 계획이었는데 여기에서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여기는 있으면 있을수록 참 희한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모여있는 여행자들의 거의 대부분이 히피 스타일의 장기 여행자들입니다. 제가 묵고 있는 헛의 바로 뒷집 아저씨는 은퇴하고 여기 빠이에 4개월째 머물고 있는 중이고.. 뭐 이런 식입니다. 다들 음악에 그림에 불쇼에 뭔가 하나씩 한가닥 하는.. 그래서 밤이면 바에 모여 서로 연주하고 노래하고 손뼉 치고.. 한 손엔 맥주 다른 한 손엔 담배.. 현지인들도 너무 좋고 여행자들도 그 어디에서 봤던 사람들보다 좋고 그렇습니다. 이 동네 기운이 참 묘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이 이제는 점심, 저녁, 야참으로 바뀌었습니다. 블루스에 카우보이 정키스 뺨치는 몽롱 사운드에 어찌나 다들 잘들 하는지 잘들 노는지.. 특별히 하는 일 없이 하루가 가는데도 하루가 너무 짧고 가끔 심심한 가운데 전혀 외롭지 않고.. 하하..
송크란이 너무 기대됩니다. 캅쿤 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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