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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2005.04.08 빠이 2 [태국]

Soul Kitchen 2021. 3. 13. 01:55

안녕하세요.

전 아직도 빠이에 있네요. 어찌 된 영문인지 전혀 떠나야 할 생각이 안 드는 게 여기가 제게 맞는지.. 암튼 송크란을 라오스의 루앙 프라방에서 볼 계획이었는데 여기에서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빠이 타운 주변의 풍경.
왓 루앙 사원.
여러 바들의 전단지들.
Pit Talew Full Moon Party. Deep in the Mountain..
gungle bar.
be bop bar.
lucky blesco bar. open mic day.
old west bar.
boy blues band. Old West Bar.

여기는 있으면 있을수록 참 희한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모여있는 여행자들의 거의 대부분이 히피 스타일의 장기 여행자들입니다. 제가 묵고 있는 헛의 바로 뒷집 아저씨는 은퇴하고 여기 빠이에 4개월째 머물고 있는 중이고.. 뭐 이런 식입니다. 다들 음악에 그림에 불쇼에 뭔가 하나씩 한가닥 하는.. 그래서 밤이면 바에 모여 서로 연주하고 노래하고 손뼉 치고.. 한 손엔 맥주 다른 한 손엔 담배.. 현지인들도 너무 좋고 여행자들도 그 어디에서 봤던 사람들보다 좋고 그렇습니다. 이 동네 기운이 참 묘합니다.

빠이 타운의 유일한 신호등.
빠이 군청의 가로등. 

아침, 점심, 저녁이 이제는 점심, 저녁, 야참으로 바뀌었습니다. 블루스에 카우보이 정키스 뺨치는 몽롱 사운드에 어찌나 다들 잘들 하는지 잘들 노는지.. 특별히 하는 일 없이 하루가 가는데도 하루가 너무 짧고 가끔 심심한 가운데 전혀 외롭지 않고.. 하하..

송크란이 너무 기대됩니다. 캅쿤 캅.

The Youngbloods - get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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