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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이 추석이네요. 명절 때면 항상 집에 죄스러운 느낌 때문에 좀 그렇죠. 같은 니케탄에서 Teacher's Course를 배우는 아주머니 한분과 또 다른 한국인 남자분이랑 그래도 추석인데 오늘 저녁에는 좀 거하게 먹기로 했습니다. 여기나 거기나 같은 달일진대 혹 저녁에 달 보시는 분들은 저도 여기서 같은 달을 보고 있을 거라 생각하시고..
요가 얘기를 좀 하자면 처음 갔던 니케탄에서 하루 하고 다음날 다른 곳에서 했는데 (다른 곳은 분위기가 어떤지 한번 볼라구요) 처음 했던 곳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 후로는 여기서 쭉 배우고 있어요. 오전 두 시간 오후 두 시간.
서양 여자 선생님인데 나이가 70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완벽합니다. 하긴 리시케쉬가 요가의 본고장인데 여기에서도 아주 큰 니케탄의 수석 지도자이니, 그것도 서양 사람이 암튼 혹 여기 와서 요가 배워보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름이 람 줄라에 있는 파마트 니케탄이구요. 선생님 이름은 카렌입니다. 아직은 몸이 적응을 못해서 하루 종일 힘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기분은 아주 좋습니다.
몬순이 끝나서인지 날이 무지 덥네요. 여기 강가는 물이 바라나시에 비해 무지 깨끗합니다. 그래서 부담 없이 강가에 몸 담글 수 있어요. 날도 덥고.. 목욕이라기보다는 물놀이입니다.
명절..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또 연락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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