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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도에서 본분에 충실히 일을 하고 지내다가 델리를 떠나 3월 17일 네팔 들러 하루 지내고 18일 태국 방콕에 들어왔습니다. 방콕에 며칠 있다가 다시 북부의 빠이(제가 아끼는 곳 중 하나죠)에 들렀다가 다시 방콕 들러서 지금은 태국의 코창에 와 있어요. 빠이에서는 여느 때처럼 예정했던 날을 넘겨서야 탈출하듯 떠나게 되는군요. 2주 넘게 있다가 치앙마이의 보이 블루스 밴드와 툭의 기타 연주 또한 빼놓을 수 없어 금요일과 토요일을 치앙마이에서 머물렀습니다. 다들 여전하더군요. 물론 그들의 기타 연주도 말이죠.
코창은 태국에서 두번째로 큰 섬입니다. 예전에도 한번 왔었는데 그동안 화이트 샌드 비치가 너무나 번화해져 버렸네요. 리조트도 많이 생기고 예전의 마이너 한 느낌이 싹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더 내려와서 조그마한 해변에 머물고 있어요. 이름부터가 맘에 딱 드는 론리 비치입니다. 작은 동네이지만 있을 건 다 있지요. 태국은 지금 새해 연휴입니다. 그 유명한 송크란 페스티벌.. 송크란 축제를 즐기고 한국 돌아갑니다.
축제는 지난 주 금요일부터 시작해서 수요일까지입니다. 황금연휴인 셈입니다. 방콕은 지금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시끄러운데 여긴 뭐 말 그대로 축제 즐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오늘도 낮에 방 바오 어촌 마을에 갔다 오는데 물세례를 피할 수 없더군요. 만나는 사람마다 함께 물벼락 던지기.. 날도 더워서 다들 즐겁습니다. 조그만 해변인데도 풀문 파티를 세 군데의 바에서 3일에 걸쳐서 돌아가면서 하고 어제는 또 다른 한 바에서 주인장 생일이라고 파티하고.. 역시 태국은 태국입니다. 낙천적인 사람들의 성격이 신년 축제에서도 그대로 반영되네요.
방콕의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비행기 탈 때까지 별 문제가 없어야 할텐데요. 뭐.. 그전에 태국의 정치 또한 우리나라에 맞먹는 후진성이란.. 어느 나라나 이놈의 개 같은 정치인들은 다 바다에 빠져 죽어야 합니다. 암튼.. 18일 아침 한국 도착하면 핸드폰 찾아서 바로 광주로 내려갈 생각입니다. 이제 한국에서 봐요.
캅쿤 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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