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중국

2005.06.24 황룽 [중국]

Soul Kitchen 2021. 3. 14. 01:21

황룽입니다. 우리 발음으로는 황룡. 너무 좋네요. 챵사의 대학원생, 광저우의 대학생 둘과 함께 이동해서 왔습니다. 더군다나 여기 황룽에서 광저우에서 온 직장인 여성 두 분이 합류하면서 분위기가 더 화기애애해졌죠.

합이 여섯. 저만 외국인이었네요. 황룽은 4,000m가 넘는 곳의 계곡인데 물에 석회 성분이 많아 아래로 흐르면서 계단을 이루며 파란 물을 보여줍니다. 멀리는 설산이 보이고 황룡사가 떡하니 자리 잡고 있으며 물은 쉼 없이 아래로 흘러 침전물을 남겨 이렇게 아름다운 석회 계단을 만들었습니다. 

저녁엔 식당에서 이곳 쓰촨 지방의 유명한 음식인 허궈를 함께 먹었는데 중국식 샤부샤부라고 생각하면 쉬울 겁니다.언급한 광저우 출신의 직장인 여성 두 분이 크게 쏘셨습니다. 중국 사람들은 마치 먹기 위해 여행하는 듯 보일 정도로 먹는 데 상당히 신경을 쓰네요. 지우자이거우와 황룽은 꼭 다시 오고 싶습니다.

황룽의 물 속의 석회가 만들어낸 계단.

728x90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