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일찍 갠지스강에 나가 보트를 타면서 일출을 보았습니다. 목욕하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마니까르니까 가트. 버닝 가트. 화장터.. 인도의 모든 힌두인들이 생애에 한번쯤은 꼭 순례하고 싶어 한다는 바라나시. 그리고 갠지스 강. 형편이 넉넉지 않아 보이는 시골의 할아버지 할머니 순례객들. 보따리 짐을 머리에 이고 어깨에 메고 바라나시에 도착하는 모습을 봅니다. 이른 새벽 아직 해도 뜨지 않은 갠지스 강에 몸을 담그고 기도를 합니다. 구시가지 전체가 마치 성스러운 사원이라도 되는 양 길거리를 맨발로 걷습니다. 화장터. 여기저기에서 여러구의 시신이 타고 있습니다. 화장은 보통 4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나무 장작은 화장터 한쪽에서 무게를 달아 팔리는데 나무의 종류에 따라 가격도 다르다고 합니다. 상주는 ..

아침 일찍 쿠쉬나가르의 대한사 주지 스님께 인사하고 고락푸르로 향하는 버스를 탔습니다. 안개가 많이 끼어있는 멀리 논들 사이로 붉은 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고락푸르 도착해서 바라나시행 버스 스탠드까지 릭샤로 이동. 그리고 최악의 로컬 버스. 바라나시로 향하는 로컬 버스 안.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길입니다. 여전히 차 안의 인도인들은 낯선 이방인이 신기한 듯 빤히 쳐다보네요. 중간중간 이름 모를 마을들을 지나칠 때마다 버스에서 내려 굳어진 몸을 풉니다. 아직은 인도가 낯설긴 합니다. 바라나시 도착하면 어떤 느낌을 받게 될지.. 오후 5시. 도착하자 마자 고도울리아로 향하는 사이클 릭샤를 탑니다. 그리고 릭샤에서 내려 미로 같은 길을 따라 도착한 여기는 라가 카페. 네팔에서 트레킹 할 때 만났던 분으로부터..
- Total
- Today
- Yesterday
- 배낭여행
- 베트남
- 델리
- 인도네시아
- 카트만두
- 마날리
- 말레이시아
- 고르카
- 태국
- 여행
- 포카라
- 아그라
- 방콕
- 리시케시
- Trekking
- 라운딩
- 바라나시
- 네팔
- 우즈베키스탄
- annapurna
- 레
- 디왈리
- 중앙아시아
- 라다크
- 배낭
- 빠이
- 트레킹
- 인도
- 안나푸르나
- 사천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