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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까바르..

안녕하세요. 28일 오후 에어 아시아를 아용해 쿠알라 룸푸르에 도착했습니다. 하루 자고 다음날 페트로나스 타워와 부킷 빈탕을 돌아다녔는데.. 뭐 번화한 동네라서 그런지 특별한 감흥은 없네요. 그저 쇼핑몰과 바쁘게 지나다니는 현지인들, 그리고 관광객들 뿐입니다,

페트로나스 타워는 보면 볼수록 멋있더군요. 한쪽은 일본이 다른 한쪽은 한국이 건설했답니다. 건물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는 유럽의 어느 나라가 건설했다는데 그건 까먹었네요. 바로 옆에는 대우 건설이 또 다른 건물을 짓고 있습니다. 늦게 도착해서 한정인 입장 티켓은 구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쇼핑몰 밖의 공원에서 구경하면서 사진 찍는 걸로 만족했네요. 다시 쿠알라 룸푸르 가면 일찍 서둘러서 올라가 봐야죠. 그리고 차이나타운과 다른 여러 이슬람 관련 볼거리들도 나중에 둘러볼 생각입니다.

어제 멜라카에 도착했습니다. 버스로 두 시간 걸렸습니다. 도착해서 숙소 잡는데 시간을 많이 소비하는 바람에 많이 지쳤네요. 차이나타운은 페낭의 조지타운과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하지만 조지타운은 늦은 밤까지 거리의 노점과 야시장으로 활기찬 반면.. 여기는 해가 지면 가게들이 문을 닫아서 썰렁해지네요. 가게들도 살짝 부티크 스타일.. 좀 더 관광지스러운..

딸랑 하루 지났는데 동네가 좀 심심합니다. 배낭 여행자 분위기보다는 버스를 타고 와서 정신없이 돌아보는 관광객들이 많은 분위기입니다. 늦은 아침을 먹고.. 이제 슬슬 올드 타운을 둘러볼 겁니다. 그다지 특별해 보이지 않는데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라니.. 이것도 말레이시아의 능력일까요? 여하튼 관광 쪽으로 광고는 참 삐까번쩍하게 합니다. 사실 별것 아닌 것까지도 괜히 뭔가 있어 보이게 포장을 그럴싸하게 하는군요. 우리나라도 시멘트만 바르고 삽질만 하는 멍청한 짓 그만하고 뭔가 생산적인 홍보 정책을 좀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여기 며칠 더 있다가 다시 쿠알라 룸푸르로 갑니다. 돌아가면 10월 6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로 비행기를 타고 슝 날아가야죠. 마카사르와 타나 토라자. 그리고 토게안 섬. 마나도와 부나켄 섬.. 플라우 부나켄은 정말 기대됩니다. 조만간 다시 검게 그을리겠지요. 그러면 이젠 인도네시아 사람으로 볼라나..

쿠알라 룸푸르 가면 다시 글 남기겠습니다. 떼리 마카시..

페트로나스 타워. 쿠알라 룸푸르.
오랑우탄 티셔츠 가게. 멜라카.
차이나타운. 멜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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