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지진과 해일 때문에 난리가 아니군요. 저는 잘 있습니다. 걱정하셨던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입니다. 사실 첸나이의 마리나 해변을 걸어 다녔던 게 23일이었구요. 마말라푸람의 어촌을 밤낮으로 어슬렁거렸던 게 24, 25일이었습니다. 첸나이에 22일 도착해서 바라나시 가는 기차표를 구하는데 애를 많이 먹어서 겨우 25일 오후 기차를 예매해 놓고 (역시 Waiting이었습니다) 마말라푸람을 갔었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기차 시간 때문에 이틀밖에 머물지 못하는 게 너무 아쉬워서 기차표를 취소하고 한 5일 정도 더 머무르고 싶었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그 문제의 해일을 직접 경험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숙소가 바닷가 바로 앞이었거든요. 참 아담하고 좋은 숙소였는데 말이죠. 여기는 지금 연일 티비에 신문에 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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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13.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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