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28 카트만두 2
9월 22일. 카트만두 시내에 있는 뿌라노 버스 파크 옆의 박타푸르 버스 스탠드에서 박타푸르 가는 버스를 탑니다. 뿌라노는 ‘오래된’이라는 뜻이고 대부분의 시내버스와 근거리 버스는 여기에서 출발합니다. 정신없이 많은 사람들과 아무렇게나 주차되어 있는 오래된 버스들. 길가의 많은 노점상들. 젊은 차장들은 저마다 큰 소리로 행선지를 외치며 손님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꼬마에게서 해태 껌을 샀습니다. 다섯 개 들이 하나가 5루피. 포장지의 선명한 한글이 잠깐 저를 즐겁게 합니다. 씹으신 후 포장지에 싸서 휴지통에 버려주세요. 박타푸르까지의 차비가 겨우 10루피인데도 1시간이 넘게 걸리는 먼 길 입니다. 열네다섯 되어 보이는 어린 소년이 차장인데, 작은 손에 각각 세로로 길게 접은 한 뭉치의 돈을 쥐고서..
네팔
2020. 10. 20. 13:09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TAG
- 방콕
- 라운딩
- 말레이시아
- 라다크
- 바라나시
- 인도
- 안나푸르나
- 디왈리
- 배낭
- 카트만두
- 중앙아시아
- 빠이
- 아그라
- 고르카
- annapurna
- 사천
- 여행
- Trekking
- 마날리
- 태국
- 배낭여행
- 우즈베키스탄
- 레
- 베트남
- 포카라
- 델리
- 리시케시
- 네팔
- 인도네시아
- 트레킹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