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09 안나푸르나 라운딩 10일
Annapurna Circuit day 10. - 쏘롱라 - 차바부 - 묵티나트. 새벽 일찍 일어나 어제 미리 주문한 라면과 계란을 먹습니다. 트레커 모두들 들떠있지만 한편으로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해 보이네요. 5시에 출발할 계획이었으나 4시부터 많은 트레커들이 출발하기 시작합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새벽. 불어오는 바람이 매섭습니다. 렌턴 불빛을 따라 경사진 가파른 길을 천천히 오릅니다. 침도 삼키면 안 되고 기침도 해선 안됩니다. 숨 쉬기가 힘들어서 한번 흐트러지면 다시 바로잡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쉬지 않고 천천히 한발 한발 마치 슬로우비디오처럼.. 별들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비춰지는 설산 바라보며 1시간 정도 줄기차게 걸어 오르니 조그마한 찻집이 하나 있습니다. 외로워 보이다 못해 슬퍼서 눈물 날 지..
네팔
2020. 10. 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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