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18 안나푸르나 라운딩 19일
안나푸르나 라운드 트레킹 19일. - 란드룩 - 톨카 - 비촉 - 포타나 - 담푸스. 오늘 간드룩에서 비레탄티를 지나 포카라로 가는 마지막이라 생각했었는데 담푸스에서 하루 더 묵어가기로 합니다. 그래서 트레킹만 20일을 채우게 되네요. 간드룩과 란드룩은 이름처럼 마주보고 있는 산과 산의 윗부분에 있습니다. 그래서 두 마을은 서로 마주 보고 있습니다. 거리상으로는 가까운데 계곡 아래까지 내려갔다가 강을 건너 다시 돌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내려가는 길이 많이 힘드네요. 끝도 없는 돌 계단을 내려가려니 무릎도 많이 아프고 도저히 속도를 낼 수가 없습니다. 오늘 갈 길도 상당히 멀기 때문에 혹 무릎에 이상이라도 생기면 트레킹 막바지에 고생할 것 같아서 천천히 내려갑니다. 다 내려와서 찻집에서 차 한잔을 마시고 ..
네팔
2020. 11. 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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